지갑, 프랑스, 1900-1925년경

유리 에나멜, 가죽, 은

이 지갑은 투조세공, 귈로슈 판각과 노란 유리 에나멜로 장식되었다. 투조세공은 금속 선을 감아 작업하는 세선세공과 달리 금속을 잘라내어 레이스 같은 꽃문양을 만든다. 귈로슈 판각의 서로 맞물리는 가는 선 문양은 18세기 이후 금속 장식에 줄곧 등장했다. 여기서는 귈로슈 판각 위에 유리 에나멜을 덮어 매끄럽고 광택이 나도록 마감을 했다. 이 기법은 에나멜 달걀 공예로 유명한 19세기 러시아 보석상 페터 카를 파베르제가 대중화시켰다.
Accession number: SHM.2010.M.218

Back to the highlights overview