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갑, 부슈롱, 프랑스, 1880년경

최고급 보석상 부슈롱은 1858년에 파리에서 개점했고, 바로 안목 있는 귀족들과 왕실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. 이 독창적인 동전지갑은 열두 겹의 패널이 바닥 중앙에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고, 체인은 조임줄처럼 지갑을 조여 닫는 역할을 한다. 각 체인의 끝에는 섬세한 도토리 모양이 달려 있어 이 업체의 정교한 기술을 대변한다. 프랑스에서는 금이나 그보다 덜 귀한 금속으로 만든 작은 동전지갑을 ‘루이 금화’ 라는 금화의 이름을 따서 ‘루이의 지갑’이라고 했다.
Accession number: SHM.2011.M.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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